여름, 더위에 허덕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스산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젠 진짜 가을의 한 복판에 와 있네요.곧 겨울이 오겠지요.
지난 밤 바람이 세게도 불었나 봅니다. 옆 건물 택배 우체통이 넘어가 있네요. 0.0
몬트리올의 가을은 바람이 많이 부는듯 합니다.
제가 이곳에서 지낸 시간이 오래되지 않아 정확히 어떻다고 정의 할 순 없지만
집 밖으로 나가기전 창밖의 쨍쨍한 햇살을 보고 겉옷을 입고 나갔다가
바람에 놀란적이 많았어요.
물론, 위의 사진처럼 우체통이 넘어갈 정도의 바람이 잦은것은 아니랍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바람이 아니라 아이들이 장난쳤나 싶기도 하네요^^;;)
바람 세게불면 많이 '아, 초겨울인가?'싶고 바람 안 불면 상쾌한 정도?
한국보다는 햇빛이 강해서 양지와 음지의 기온차가 느껴지구요.
요즘같은 날씨엔 스카프를 자주 두르게 되는데요,
오전, 오후,실내외의 기온차나 바람불어 쌀쌀할때
스카프 만큼 유용한 것도 없는 듯 합니다.
가지고 다니다 바람이 많이 불땐 둘러주고
양지바른 곳에선 가방에도 묶고,,비올땐 머리에 씌워주고^^
또, 툭 걸치는 것만으로도 스타일리쉬한 가을 옷 차림에 도움도 되구요.
(사진을 못찍어 아쉽지만)
이곳 사람들도 스카프를 멋드러지게 많이들 연출하더라구요.
스타일만 봐도 퀘벡꾸아와 그냥^^캐너디언은 구분되는듯 합니다.
프랑스인의 피를 이어 받아서인지
젊은이들은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놀랄만큼 멋장이 분들이 많아요.
화장도 곱게 하시고,,하나도 어색하지 않고 멋지게 꾸미시는데,
한국 어르신들도 당신을 꾸미는것에 당당하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스카프를 착용하게 되면 '어찌 둘러주면 좋을까'
한번쯤 고민하신적이 있으실텐데요
다양한 스카프 매는 방법과 연출 사진들 올려드릴께요.
출처:네이버 이미지
다가오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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